백목련
link
코끼리상자 2026-03-13
백목련
‘나무에 피는 연꽃’이란 이름 뜻처럼 연꽃같은 고귀한 느낌이 든다. 프랑스 식물 학자 피에르 마뇰의 이름에서 따온 매그놀리아라는 이름도 웬지 우아하게 느껴진다.
그런데 중국사람들은 목련 꽃을 보면 연꽃보다는 난을 연상했던 듯하다. 목련이라는 이름은 우리나라에서 쓰고, 중국에서는 목란이라고 한다. 그 단어를 그대로 영어화해 ‘뮬란’이라는 영화도 제작되었다.
목련은 꽃받침이 따로 없고 암수과 수술의 구분도 없어서 흔히 ‘원시적인 꽃’이라고 설명을 한다. 실제로 화석으로 발견된 적도 있다.
목련은 꽃봉오리가 맺힐 때 겨울눈이 북쪽으로 휘어지면서 핀다. 그래서 과거엔 임금이 계신곳을 향해 절을 한다고 ‘높은 충성심’에 비유되곤 했는데, 꽃이 알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궁궐보다 북쪽에서 피는 꽃은 어떻게 설명할 텐가.
중요한 것은 목련꽃이 왜 북쪽 방향으로 휘어져 자라는지 그 이유를 아직 모른다는 것이다.
자연의 시간
황경택 지음
연관 키워드
텃밭,
모란장,
야생화,
제비꽃,
대파심기,
아단소니,
피에르라비,
튤립,
식물,
채소,
진딧물,
신부,
꽃다발,
농약,
짚싸기,
잔디,
당근,
쪽파,
현미,
토끼풀